[캠핑] 캠핑 스타일에 대한 정리
라이프 스타일이 있듯이 캠핑에도 여러 스타일이 존재하는 것 같다.
먼저 혼캠이냐 가족캠이냐 팩패킹이냐에 따라서 기본 방향이 정해지고 거기서 또 캠핑 스타일에 따라 세부적으로 나뉘는 것 같다.
1. 나 같은 경우에는 다자녀의 영향으로 가족캠이 주 스타일이고 여러명이 함께 지내야 하기에 리빙쉘을 선택해서 이너텐트 없이 그라운드 시트로 마감 후 그 위에 에어매트랑 에어쇼파를 넣어서 넓게 사용하고 있다.
단, 피칭이 힘들고 시간이 걸린다는 단점이 있다.
2. 가끔씩 차박으로 여행을 갈 때가 있는데, 우리 가족 모두가 함께 하룻밤을 차박으로 보내기에는 한계가 있었다. 그래서 좀 무리해서 루프탑 텐트를 차에 얹어서 루프탑에 3명, 차안에 2명 이렇게 나눠서 생활이 가능했다. 지금도 나름 만족하고 있고, 또한 호텔 경비를 생각했을 때 텐트비용도 충분히 뽑고도 남았다고 본다.
- 루프탑 텐트의 장/단점
+ 장점 : 피칭하는데 10분이면 충분하다.
어넥스 조합 시 겨울철 난로 하나로 다른 무엇보다 따뜻하게 보낼 수 있다.
어넥스 확장 시 리빙 공간이 만들어 진다.
+ 단점 : 항상 차량에 얹고 있어야 하다 보니, 연비가 나빠진다.
주행시 풍절음이 심하다.
우중 캠핑 후 1주일 이내에 반드시 햇빛에 말려줘야 곰팡이를 방지할 수 있다.
루프탑 텐트를 펼치고 사다리를 내려야하기 때문에 일반 주차장에서는 스텔스 모드가 불가능하다.
이하 사진은 메세타 홈페이지에서 가져온 정보임. - 참조
만약, 루프탑 텐트를 고민하고 게신 분들이 있다면, 먼저 하드탑으로 할 지 아니면 소프트 탑으로 할 지를 선택해야 하는데, 소프트 탑의 경우, 피칭하는데 시간이 좀 더 걸리지만, 펼치고 나서의 내부 공간감이 하드탑에 비해 좀 넓은 장점이 있다. 따라서, 사용인원이 4인 이상이면, 소프트 탑이 좋을 듯 싶다.
개인적으로는 혼캠을 즐기시는 분들 중 본인의 차량을 차박용으로 개조하기 싫다면 루프탑(하드탑) 텐트를 추천하고 싶다. 또한, 동계 캠핑 시 어넥스 + 난로(대류형) 조합으로 그 어떤 텐트보다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다고 본다.(개인적 경험)
3. 봄 여름 가을 오토캠할 때의 가족단위 5인 이상 + 피칭시간 단축 목적으로 돔 텐트를 검토 중에 있는데, 현재 눈에 들어온 텐트가 캠프밸리에서 내놓은 스페이스돔 텐트(대형) 다.
돔 텐트만 있으면 굳이 캠핑이 아니더라도 피크닉 겸 도시락만 싸서 갖다올 때도 좋지 않을까 싶다.
- 돔 텐트의 장/단점
+ 장점 : 원터치 타입의 경우 피칭 5분이면 충분하지만, 스페이스 돔의 경우는 피칭하는데 그래도 30분은 필요하
다. 하지만 리빙쉘 텐트에 비하면 간편하다.
그라운드 시트 없이 별도 리빙공간으로 활용 가능하다.
피크닉용으로도 사용 가능하다.
+ 단점 : 동계 캠핑 시 내부 난로 사용이 어렵다.(화재위험)
4. 루프탑 텐드 사용 시 별도의 넓은 리빙 공간 + 알파룸이 있으면 좋게 다 싶어서 차와 도킹이 가능한 차박용 텐트도 검토해 봤다.
여러 메이커 제품을 봤지만, 내 기준에 가장 합리적이고 가성비 좋았던 제품이 동일하게 캠프밸리에서 나온 카쉘터S롱바디제품이다.
차량과 도킹해서 사용가능하고 별도로 분리해서 독립적으로 사용이 가능한 제품이다.
다음으로 아이두젠에서 나온 A10 텐트다.
이 제품도 차와 도킹하지 않을 경우 독립적(스크린 쉘터)으로 사용 가능하다.
캠프밸리 제품보다는 비싸지만 30만원대 후반에서 구매할 수 있어 타 메이커비해(캠프밸리 제외) 가성비가 좋은 편이다.
크게 4가지로 개인적 경험을 바탕으로 킴핑 스타일을 정리해 봤는데, 어디까지나 개인적 경험에 의한 내용일 뿐이니 이 글을 보고 계신 분들이 계시다면 그냥 참고 정도로만 봐 주시면 될 것 같다.
현재도 각종 캠핑용품을 정리 중에 있지만, 루프탑 텐트는 이제 다른 분에게 넘기고 코베아 아웃백 골드 하나로 차와 도킹하거나 쉘터로 사용하거나 하면서 다녀볼 에정이다.